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첫 방문 후기 크로와상까지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첫 방문 후기 크로와상까지

바샤커피가 한국에 입점했다는 얘기는 진작부터 들었지만 사람이 많을까봐 갈 엄두도 못 냈었던 나.
그래도 요즘엔 인기가 좀 꺼지지 않았을까 싶어, 친구들과 함께 연말 모임을 여기서 갖기로 했다.
예전에 싱가폴에서 친구가 사다 준 바샤커피 드립의 맛과 디자인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어서
모임장소로 가면서도 내내 기대됐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월~일 10:30~21:00

핫플 청담 명품거리에 위치한 바샤커피

바샤커피는 압구정 갤러리아에서 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길가에 있는데다 간판과 외관도 엄청나게 반짝이고 화려해 누가 봐도 바샤커피를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쇼핑은 1층, 카페는 2층

바샤커피 1층에는 브랜드와 관련된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코너가 마련되어있다.
주요 제품은 단연 드립커피!
커피 종류/맛마다 한 박스 단위로 차곡차곡 쌓여있는데, 그 박스 자체가 럭셔리하고 예쁘다.
그래서 이 박스들만 쌓아놓아도 매장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진다.

여기에서 셀프샷만 찍어도 해외여행하는 느낌이 물씬 남!
우리는 여기서 잠깐 놀다가 2층에 있는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대기했다가 올라가도 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엔 별도가 없어 바로 입장했다.

1층 인테리어도 고급지다고 생각했는데 2층에 가보니 여긴 훨씬 더 멋지다.
게다가 창이 나 있어 바깥 햇살도 바로 들어옴. 이 분위기 너무 좋다..

카페 메뉴는 꽤 다양하다. 1층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도 마셔볼 수 있고, 크로와상, 샐러드, 음식이나 디저트도 주문할 수 있다.
우리는 크로와상과 샐러드,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는 최대한 다양한 맛을 골랐다.
커피 가격 한 잔에 1.5만원이 넘어가는 건 선 넘긴 했다..

테이블에 깔린 커피 잔. 이 잔이 바샤커피 시그니처인가요? 1층에서도 팔던데. 하나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

우리가 주문한 커피는 큰 팟에 담겨 나왔다. 이 한 팟에 대략 2.5잔 정도의 양이 들어있다고 한다.
양을 생각하면 가격이 아주 비싸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커피는 향이 아주 좋았다. 내가 주문한 커피는 약간 고소한 맛이 나는 커피였는데, 산미가 하나도 없어 편안히 즐기기 좋았다.
산미가 들어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1인. 이렇게 커피 옵션이 다양해 산미 있는 커피를 거를 수 있는 시스템, 좋다.

1층에 진열되어있던 크로와상은 접시에 놓인 상태로 제공됐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다. 요즘 유행하는(?) 손바닥만한 크로와상을 생각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고소하고 식감도 좋다. 겉바속촉의 정석!
다음에 또 온다면, 이 크로와상은 무조건 주문할 거다.

샐러드도 맛있었다. 일단 야채가 아주 싱싱했고,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산뜻한 드레싱을 얹어 입맛을 촥 끌어올렸다.
생선과 과일의 믹스도 최고! 근래 먹어본 샐러드 중 가장 담백하고 맛있는 샐러드였다.

 


 

누구도 눈치주지 않는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오래오래 커피타임을 가지니, 한 잔에 16,000원하는 커피도 이 정도면 마실 만 하다고 느꼈다. 역시 사람 마음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가보다.
게다가 직원들은 또 어찌나 친절한지.
뭐 조금만 불편한 기색을 보여도 바로 달려와 물을 채워주시고, 메뉴판도 주시고, 필요한 건 없는지 물으셨다.
이 정도 서비스면 돈이 아깝지 않아!

다음에도 이 근방에 들를 땐 바샤커피를 꼭 와야겠다.
커피 맛도 음식 맛도 서비스도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던 핫플레이스 바샤커피, 재방문 의사 200%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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