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 분당AK점 런치세트 혼밥 후기
저는 혼자 밥먹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혼밥러예요.
얼마 전 아웃백 빵이 너무 먹고싶은데 함께 점심을 먹을 사람이 없어 런치세트 혼밥에 도전해봤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했답니다.
오늘은 런치세트를 혼자 즐긴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아웃백스테이크 분당AK점
아웃백스테이크 분당AK점은 서현역 AK백화점 5층에 있어요.
서현역과 이어지는 백화점 엘레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쭉 올라가면 바로 아웃백 입구에 도착한답니다.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평일 점심에 아웃백을 방문했는데요. 대기도 없고 안에도 텅 비어있더라고요.
강남 쪽 아웃백에 가면 평일 점심에도 대기가 많던데 분당은 아웃백이 인기가 없나 싶었네요. ^^;
저는 혼자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예약도 하지 않았는데도! 4인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아웃백 런치세트 구성은 다들 아시죠?
부쉬맨브래드+스프+에이드 음료(탄산 무한 리필)+메인 음식+커피까지. 애피타이저와 음료, 디저트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마법의 구성!
워낙 구성이 좋아서인지, 금액은 개당 2만 5천원을 뛰어넘어요.
예전에 비하면 금액이 정말 많이 올랐네요.
런치세트 상세 메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셔요. ^^
https://www.outback.co.kr/menu/productList.do?cateIdx=24&menuIdx=43
저는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해산물 파스타, 씨푸드 아라비아따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6,000원 정도였습니다.
매콤한 맛이 어느정도인지 여쭤봤더니, 직원이 신라면을 드실 정도면 모든 메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얘기해주셨어요.
패밀리레스토랑이라 매콤한 것이 조금만 들어가도 메뉴에 “spicy”로 표시해둔다고 하시네요.
오렌지 에이드와 양송이 스프.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조합이죠.
저는 항상 에이드는 오렌지, 스프는 양송이만 외쳐요. 다른 메뉴는 맛봐도 제 입맛엔 영 별로더라고요.
이 날도 역시 고소하고 짭짤한 스프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쉬맨브레드도 제공됐어요.
저는 항상 초코소스를 달라고 말씀드려요. 제 입맛엔 기본으로 나오는 허니소스만 먹는 것보다 초코소스를 함께 곁들여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달달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코소스도 추가로 달라고 요청해보셔요. 물론 요 소스는 무료입니다!
메인 메뉴도 등장! 약간 매콤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씨푸드 아라비아따예요.
저 아웃백을 여러 번 가봤어도 이렇게 뜨거운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어요..ㅎㅎ 갓 만드셨는지 음식이 정말 뜨겁더라구요.
저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약간이라도 덜 식은 음식이 훨씬 맛있잖아요.
대부분 투움바파스타를 먹다가 이번에 약간 실험적으로 다른 파스타를 주문해본 건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더라고요!
매콤한 맛이 나다보니 느끼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해산물도 큼직큼직한 것들이 가득 들어있어 시원한 맛이 느껴졌어요.
슬슬 투움바파스타에 질리던 차여서 이제는 아예 씨푸드 아라비아따에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커피까지 야무지게 받아들고 지불한 금액은 22,500원 선.
원래 26,000원 정도이지만, 통신사 할인을 15% 받아서 조금 저렴하게 맛봤답니다.
혼밥 치고 가격은 센 편이나 이렇게 디저트부터 메인, 커피까지 다 즐길 수 있는 구성임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오히려 더 좋은 듯 해요.
매장이 한적하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웃백 방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어요!
앞으로도 종종 들러야겠습니다.
서현역에서 맛있는 한 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아웃백을 방문해보셔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