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만화카페 놀숲 위례신도시점 방문 후기
얼마 전 위례 만화카페 중 <벌툰>이라는 곳을 리뷰한 적이 있어요.
이번에는 위례 중앙광장 쪽에 위치한 또다른 만화카페 <놀숲>을 방문해봤습니다.
놀숲 위례신도시점
만화카페 프랜차이즈 놀숲 이용 방법, 이용 비용
놀숲은 건물 4층에 위치해있어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만화카페 입구에 닿습니다.
메인 현관 왼 쪽이 카운터, 중간 쪽이 서재, 오른 쪽이 책 읽는 공간이에요.
소장하고 있는 책이 많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만화카페 내부 공간이 기존에 다녀왔던 <벌툰>보다 좁게 느껴졌습니다.
놀숲 이용방식은 다른 만화카페와 유사해요.
- 실내화로 갈아신기
- 신발장 열쇠는 카운터에 보관하기
- 요금제를 선택한 후 놀숲 카드 발급
- 원하는 곳에 자리잡고 만화카페 이용하기
- 나갈 때 후불로 계산
요금제는 성인과 학생이 다릅니다.
[성인]
- 1시간+음료: 6,000원
- 2시간+음료: 9,500원
- 3시간+음료: 12,000원
- 5시간+음료: 17,000원
[학생]
- 1시간+음료: 5,500원
- 2시간+음료: 8,500원
- 3시간+음료: 10,500원
- 5시간+음료: 15,500원
학생들에게 할인해주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같은 시간을 이용할 경우 성인이 학생보다 500~1,500원 정도 요금을 더 내네요.
시간제 요금제도 있기는 하지만, 주말/공휴일에는 세트요금제만 가능합니다.
3인 이하는 주말/공휴일에 한해 1칸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참고해 주셔요.
요금제에 포함된 음료는 아메리카노나 녹차, 허브티, 아이스티정도예요. 다른 음료를 선택하려면 추가금을 내야 한답니다.
우리 부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시간은 언제나처럼 딱 두 시간! 만화카페에서 두 시간 이상을 보내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요금제를 선택한 후 본격적으로 만화카페를 둘러봤어요. <놀숲>에선 기본적인 과자를 팔고 있었는데, 금액은 당연히 일반 마트나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 더 비쌌습니다.
보드게임이나 소설책이 있는 점은 기존에 방문한 <벌툰>과 유사했어요.
떡볶이, 짜장볶음 등 만화책과 잘 어울리는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결혼 전 데이트할 때 강남역에 있는 놀숲에서 떡볶이랑 짜장볶음을 주문해먹곤 했는데, 맛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믿고 먹는 놀숲. 다이어트 중이라 분식에 손 대지 못한 것이 마냥 아쉽네요.
<놀숲>에도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아요. 그 중 <시네마존>도 있습니다. 여긴 19세 이상 성인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부부는 이 날 돈 주고 구입한 콘텐츠 <파묘>를 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시네마존에 자리를 잡았어요.
밝은 천장 조명을 부직포를 붙여 수동으로 가려야 해서 번거롭고, 뒤에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집중이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영화와 만화를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네요.
주문한 아메리카노도 핫, 아이스 모두 맛있었어요. 이번에 느낀건데 만화카페에서 파는 커피는 놀숲이든 벌툰이든 다 맛있네요!
두 시간동안 만화도 보고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신 후 낸 금액은 2만원 정도.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은 데이트같아요.
기존에 방문한 벌툰과 이번에 방문한 놀숲을 개인적으로 비교해보자면,
- 공간은 벌툰이 더 쾌적했어요.
일단 만화를 보는 공간이 기차칸, 영화칸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있고 각 공간의 넓이도 넓어서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만화카페 면적 자체도 더 넓은 듯 했습니다.
온도는 두 곳이 비슷했어요. - 읽을거리, 놀거리는 두 곳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잡지, 만화, 소설, 보드카페 등이 모두 있었으니까요. - 번잡스러움은 벌툰이 덜했어요.
똑같이 토요일 오후에 들렀는데, 벌툰은 사람이 많지 않았던 반면, 놀숲은 아이들이 정말 많아서 약간 시끄럽고 번잡스러웠어요.
다음에 또 만화카페를 방문한다면 저는 벌툰을 갈 것 같아요.
벌툰이 좀 덥긴 한데.. 그래도 바깥으로 뚫린 창 쪽에 만화보는 공간 칸이 구성되어있어 개방감이 있고 공간 자체도 더 넓었어요.
위례에 위치한 만화카페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