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혼밥하기 좋은 진 스키야키 최애 맛집 등극

판교 혼밥하기 좋은 진 스키야키 최애 맛집 등극

판교 테크원 1층엔 <진 스키야키>라는 음식점이 있다.
판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데, 심지어 맛도 좋고 내부도 쾌적해서 이 근방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난지 오래라고 한다.
나도 판교에서 혼밥할 일이 있어서 그 입소문을 듣고 바로 <진 스키야키>를 찾아갔다.

진 스키야키

진 스키야키는 오전 11시에 오픈이다.
나는 오픈 전인 10시 50분 쯤 건물 안쪽에 있는 입구로 들어갔다.
그런데 웬걸, 내 앞으로 서너 분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스키야키 대기 줄이 맞는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신 걸 보면,
나보다도 더 일찍 오픈런하신 것 같다.

판교에 음식점이 얼마나 많은데..
오픈하기 전부터 이렇게 줄을 서있다는 건 그만큼 진짜 맛집이라는 뜻!
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을 기다렸다.
내 뒤에도 사람들이 쭉 서기 시작해서 오픈할 땐 거의 10명 넘는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간 듯 하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별도로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다른 시간대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11시 정각, 가게가 오픈했다.
가게 안 쪽에는 개인 취향대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1인 샤브샤브 좌석들이 동그란 테이블 가장자리에 죽 세팅되어있다.
줄을 선 순서대로 안내를 받아 입장했고, 나는 혼밥러라 이 테이블 정중앙에 홀로 앉았다.

 

진 스키야키 런치 메뉴

진 스키야키에서는 샤브샤브, 스키야키를 판매하고 있다.
고기 특성이나 구성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샤브샤브와 스키야키가 메인이다.
점심 특선으로는 와규세트 / 한우세트 / 와한세트 / 와한특상세트 등이 있고,
고기 종류와 양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나는 가장 기본으로 보이는 와규세트를 주문해봤다.
가격은 18,000원. 돈목, 와규가 총 140g 들어있는 구성이다.

 

점심특선 / 와규 세트(18,000)

가장 먼저 자리에 물컵, 짱아찌와 같은 밑반찬, 그리고 육수 팟이 놓였다.
직원이 내 자리의 인덕션 세기를 가장 높게 설정해두셔서 팟에 육수를 붓자마자 육수가 서서히 끓기 시작했다.
원칙적으로는 맨 처음엔 인덕션 세기를 강으로 두고, 물이 한 번 끓어오르면 4-5로 줄여 식사하는 것이라는데..
귀찮았던 나는 직원 분이 먼저 세팅해두신 게 무척 편했다.

육수 종류는 가장 무난한 것으로 달라고 말씀드림.
딱히 선소하는 육수가 없기에 멸치 육수면 충분하다.

드디어 한 상이 나왔다.
공기밥, 달걀, 야채, 장아찌, 그리고..

빚깔 좋은 고기 한 상.
이제 육수를 끓인 다음 원하는 순서대로 재료를 넣어 살짝 데치듯 익히고
계란물에 찍어먹으면 된다.

나는 귀찮아서 야채와 고기를 한 번에 육수 안에 넣어버렸다.
뭔가 칠리소스 등 별도 소스가 안나오길래 왜 안나오지? 싱거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육수 맛을 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더라. 짭짤하게 느껴질 정도로 간이 되어있었다.
오히려 계란물에 묻혀 먹어야 짠 맛이 좀 가셔서 조화를 이룰 것만 같은, 그 정도의 간이다.

맛있게 익어가는 나의 스키야키. 🙂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은 듯 하여 계란물을 풀고 묻혀 먹어봤다.
진짜 개운하고 깔끔하다!
거기다 심지어 육수가 짠 맛이라 그런지 재료도 적당히 간이 배어있다.
한 번 먹어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다른 재료들까지 후루룩 짧은 시간에 다 먹어버림. ㅎㅎ

재료로는 버섯, 배추, 두부, 호박, 파, 얇은 소면 정도가 들어있었다.
이 정도면 현대백화점 판교 지하 1층에서 먹는 샤브샤브와 비교했을 때 크게 꿇리지 않는 것 같다.
이 메뉴는 샤브샤브가 아닌 스키야키니까,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좀 있고,
객관적으로 스키야키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여기가 거의 탑으로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낸 금액은 18,000원.
나같은 혼밥러도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고,
맛있는 재료를 맛있는 육수와 함께 제공하는 곳이라서 그것도 좋다.

앞으로도 자주 와야겠다.
진 스키야키, 내 인생 스키야키 맛집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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