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히어커피 로스터리 리뷰

양재시민의숲 히어커피 로스터리 리뷰

 

양재시민의숲 역 근처엔 카페가 굉장히 많아요. 이 부근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코트라 등 회사가 꽤 있기 때문에, 카페가 없어지면 새로운 카페가 생기고, 또 새로운 카페가 생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죠.
현대자동차에 다니는 제 친구가 얼마 전 저에게 히어커피라는 곳을 소개해줬어요.
회사에서 팀원들과 식사 후 자주 들르곤 하는데, 커피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친구의 카페, 맛집 후기를 신뢰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신랑과 함께 히어커피를 방문해봤습니다.

양재시민의숲 히어커피 로스터리
08:00~20:00

히어커피 로스터리의 위치는 역에서 도보 3~5분 거리. 굉장히 가까워요.
다만 주차 자리는 넉넉하지 않아요. 한두자리 정도 있다고 보면 될까요?
근처 유료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히어커피는 카페 외부에도, 카페 내부에도 좌석이 있어요.
사진처럼 외부 주차 공간 한 칸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어 이 곳에서 커피를 마셔도 되기는 하지만.. 저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 같아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내부는 현대식으로 꾸며져있어요. 앉는 좌석도 바테이블같은 형태고, 테이블도 심플해요.
인테리어가 현대적이고 시원한 색상이어서 그런지 좁은 공간이 좁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쾌적하고 넓어보였답니다.

히어커피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해 다양한 커피, 주스, 티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커피 로스터리 카페이지만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먹으면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기도 딱 좋아보이더라구요.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요즘 당분을 좀 줄이고 있어서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구요.
어떤 블로그에서 치즈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다이어트 기간이 끝나면 치즈케이크 한 번 주문해볼까 싶습니다.
치즈케이크 이외에도 휘낭시에, 마들렌, 스콘, 약과쿠키, 레드벨벳쿠키, 말차마카다미아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어요.

히어커피에선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디카페인 원두도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로스터리 카페이다보니 다양한 원두 판매가 가능한 것 같아요.
이외에도 브랜드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커피 관련 이야기가 담긴 책, 머그컵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커피만 판매하는 보통 카페랑은 약간 다르네요.

우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두 잔이 나왔어요. 한 잔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모두 컵에 “히어 커피”라는 로고가 아주 크게 적혀있어요. 누가 봐도 히어커피에서 만든 카페란 걸 알 수 있겠네요.

커피 컵은 일반적인 카페 컵 용량이었고, 커피 가격은 잔 당 3,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했어요.
한 번 마셔보니 왜 친구가 이 카페를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친구와 저의 취향에 딱 맞게, 산미가 아예 느껴지지 않아요. 대신 고소한 풍미가 엄청나게 풍기죠.
그리고 커피 진하기도 딱 적당했어요. 물을 많이 탄 연한 맛도 아니고, 쓸 정도로 진한 맛도 아닌, 딱 중간 정도의 진하기!
이 정도의 무난한 커피를 3,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니. 그것도 모던한 인테리어 카페 안에서.
마음에 들지 않을 이유가 없네요. 🙂

 


 

우리 부부가 커피를 마시고 나올 무렵, 직장인 한 무리가 또 히어커피에 들어가더라고요.
아마 점심시간이 지나고 본격적인 커피 타임이 되면 이 공간이 가득 차겠죠?
저는 당분간 이 동네를 방문할 때 히어커피만 여러 차례 더 갈 예정입니다.
저렴하고 맛이 괜찮으니까요.

분위기 좋고 가성비 좋은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에 가고 싶으시다면,
양재시민의숲 역과 가까운 히어커피 방문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장점

  • 가성비 좋고 맛있는 커피
  • 현대적인 인테리어

아쉬운 점

  • 딱히 없음. 굳이 꼽자면, 공간이 넓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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