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 시승도 가능한 곳
정자동에서 식사를 마친 후 어느 카페를 갈까 두리번거리다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정자역 출구와 바로 맞닿아있는 <카페 더고>!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카페인 이 곳은 차량 브랜드인 혼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승센터 겸 카페라고 한다. 마침 사람도 별로 없고 공간도 깨끗해보여 일단 신랑과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
세련되고 쾌적한 인테리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인테리어가 깨끗하고 공간이 굉장히 쾌적하다는 것. 정자역 부근 카페는 좁고 복작복작한 곳이 많은데, 이 카페는 테이블 간격도 넓고 층고도 높아 정말 쾌적했다.
카페 한 쪽 면에는 커다란 스크린에서 영상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 영상을 보니 급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비슷한 정도로 공간이 넓고 쾌적했던 BMW 드라이빙센터도 생각나고.
통유리가 있어 외부의 환한 햇빛도 그대로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채광이 참 좋아 브런치하러 오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분당선 정자역 출구가 바로 앞이라는 것도 큰 장점!
다양한 커피 메뉴
카페 구경을 끝내고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다. 카운터에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적혀있었고, 바리스타 클래스같은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도 안내되어있었다.
아메리카노는 잔 당 4000원 후반대. 우리는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고 음료를 기다리며 카운터 주변을 구경했다.
곳곳에 보이는 센스있고 귀여운 자동차 아이템들. 잊을 만 했다가도 요런 혼다 브랜드 아이템을 보고 여기가 혼다 모빌리티 카페라는 걸 바로 깨닫는다. 카페 여기저기에서 브랜드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장점인 듯 하다.
산미 없는 고소한 커피 맛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제공됐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두명한 유리컵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낮고 작은 머그잔에 담겨져 나온다.
두 컵 다 예쁘지만 그 중에서도 따뜻한 커피가 담긴 머그잔 디자인이 완전 내 취향이다.
이렇게 찍어도 저렇게 찍어도 예쁜 카페 커피 샷!
뒤에 카페 간판이 보이는 각도로 마지막 사진을 한 장 찍은 뒤 커피를 맛봤다.
주문할 때 딱히 산미 없는 커피를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커피에 정말 산미가 1도 없었다. 고소한 맛만 한가득인, 정말 우리 부부의 취향에 딱 맞는 커피!
우리는 사람도 많지 않고 좋은 음악이 흐르는 쾌적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행복한 오후를 보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카페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카페라고 한다. 올해 4월에 새로 오픈한 듯 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공간을 방문했다니!
아직 유명해지지 않았지만 곧 핫해질 곳을 미리 발굴해낸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다.
앞으로도 정자동에 갈 때면 이 카페에 자주 가야겠다.
정자동에서 분위기 좋고 깨끗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더고 카페도 고려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