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칼세도니 빈티지 목걸이 언박싱 후기

반클리프 칼세도니 빈티지 목걸이 언박싱 후기

 

반클리프 칼세도니 빈티지 목걸이 구입! 칼세도니 찾아다닌 이야기_2

예전에 칼세도니를 사두긴 했지만 기념일 당일에 오픈하기로 남편과 약속했어서 아직 언박싱은 못하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기념일이 되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언박싱했습니다.
오늘은 언박싱 후기를 남겨볼게요!

 

칼세도니 빈티지 목걸이 언박싱

반클리프에서 챙겨주신 구성품은 목걸이가 들어있는 케이스와 보증서, 그리고 클리너예요.
클리너는 목걸이를 가끔 셀프로 깨끗하게 닦아줄 때 사용하는 키트로 반클리프 첫 구매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는 관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걸 사용하느니 매장에 들러서 서비스받을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선물받은 느낌이라 사용성을 떠나 좋기는 하네요. 🙂

보증서는 AS받을 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저는 제 화장대에 있는 쥬얼리박스에 고이 모셔둘 예정입니다.

인보이스와 책자도 같이 챙겨주셨어요. 책자는 두 권인데, 하나는 기본 라인의 쥬얼리가, 다른 하나는 하이쥬얼리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오랜만에 언박싱을 해서 책자까지 쭉 넘겨보니 청담 메종에서 구매했을 때의 설렘도 기억나고 참 좋더라구요. ^^

사실 다른 건 부수적이고 목걸이 케이스가 가장 중요하죠.
반클리프 브랜드가 적힌 작은 하얀색 박스를 열면 반클리프의 상징인 올리브색 보들보들한 박스가 나옵니다.
저는 반클리프 첫 구매인지라 이 박스를 보자마자 유독 더 두근두근거렸어요. 나에게도 이 올리브 박스가 오다니!
앞으로 자주자주 올리브 박스를 언박싱하고 싶네요. 🙂

박스를 열자 매장에서 봤던 그 칼세도니의 영롱한 자태가 딱 보였어요.
사진 상으로는 약간 그레이 빛이 도는데, 실제로 보면 이것보다 더 푸른 색으로 보인답니다.
역시 다시 봐도 너무 너무 예뻐요!
그간 언박싱을 못하는 바람에 매장에서 봤던 칼세도니 목걸이의 결이 잘 기억나지 않아 답답했는데..
이렇게 언박싱하고 내 눈으로 목걸이를 확인하니 신나더라구요.

완전 신나서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봤어요. 각도에 따라 원석의 색감이 살짝 달리보이는 게 더 매력적입니다.
반클리프는 화이트골드 체인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유독 더 반짝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체인이 엄청 반짝여보였어요.
거기다 깨끗하고 세련된 칼세도니 원석이 어우러지니 세상 쿨하고 예쁩니다. ㅎㅎ

칼세도니, 어떤 결을 골라야 할까?

인터넷으로 글을 좀 찾아보니 칼세도니 결을 두고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투명한 부분이 적어야 좋은 원석이다, 결이 일정해야 한다, 결이 많아야 한다 적어야 한다 등등.
제가 받은 목걸이는 결이 많이 보이지만 완전히 직선 형태를 이루지는 않아요.
그리고 군데군데 투명한 부분도 약간씩 있고요.
그런데 저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더라고요. 그냥 처음 딱 봤을 때부터 예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결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보였어요.
사실 칼세도니 자체가 워낙 희귀하고 구하기 힘든 원석인데 결까지 마음에 드는 걸 찾으려면 한두번의 대기로는 안될 것 같고,
그렇게 대기한다해도 100% 마음에 드는 원석을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잖아요.

그렇다면 그냥 보기에 예뻐보이는 모델을 선택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제가 평생 쓸 목걸이니까 제 마음에만 들면 되죠 뭐. ㅎㅎ

 

칼세도니, 웜톤 VS 쿨톤?

저는 웜톤이고 원래부터 쿨톤 류의 악세서리는 그닥 어울리지 않아요.
그래서 칼세도니를 목표로 반클리프 매장을 들르면서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죠.

그런데 목에 목걸이를 대보니 웜톤 쿨톤을 떠나 그냥 칼세도니 목걸이 자체가 제 이미지에 잘 맞더라고요.
첫 날 방문했던 두 매장에선 저보고 옐골이 잘 어울리니 화골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었지만..
서울 메종에서 만난 셀러는 자연광에서 볼 때 제가 화골을 둘러야 더 얼굴이 빛나보인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듣고 다시 둘러보니 정말 저에겐 옐골보다 화골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원래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것이 옐골이 아닌 화골+칼세도니 조합이기도 했고요.

그 셀러가
“많이들 화이트골드와 옐로골드, 로즈골드를 웜톤/쿨톤과 맞춰 고민하시는데, 웜톤/쿨톤의 구분은 의미없다. 그냥 목걸이가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중요하다”
라고 말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웜톤이든 쿨톤이든 정말 자기 마음에 들고 얼굴에 대봤을 때 자신의 이미지가 예뻐보이면 그걸로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에 빈티지 라인을 사고 보니 다음번엔 팔찌, 귀걸이도 맞춰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ㅎㅎ
칼세도니를 원하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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