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팝아슈 이어링 공홈 구매 후기 백화점 교환 실패기까지

에르메스 팝아슈 이어링 공홈 구매 후기 백화점 교환 실패기까지

 

여리여리한 목걸이를 하나 샀더니, 이젠 데일리로 같이 하고 다닐 귀걸이가 필요해지네요.
제가 생각한 건 랩다이아 3부 혹은 5부 귀걸이나, 에르메스 팝아슈 귀걸이였어요.
랩다이아는 3부가 70만원, 5부가 90만원 정도이고,
에르메스 팝아슈는 85만워 정도로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둘다 진짜 다이아나 금이 아니니 소장가치는 딱히 없죠. ㅎㅎ 예쁘게 데일리로 하고다닐 정도로만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에르메스 팝아슈는 구하기가 힘들다길래 열심히 공홈을 뒤져보던 중
어느날 밤 우연히 팝아슈 귀걸이가 떠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자동 결제했습니다!
공홈에서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도 있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마침 결제 며칠 후 도산공원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도산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에르메스 팝아슈 귀걸이 / 마롱 글라쎄

도산 매장에서 받아온 귀걸이! 예쁘죠? 🙂
참고로 매장에서 수령할 땐 꼭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픽업은 신분증 없어도 되는 줄 알고 안가져갔다가 생 고생을 했네요.
진짜 이런건 너무 불편해요. 에르메스는 직원 친절도도 그렇고 신분증 체크도 그렇고 여러모로 개선이 좀 필요한 브랜드같아요.
정이 갈 듯 안 갈듯 합니다..ㅎㅎ

어찌됐든 포장은 예뻐요.

설레는 오렌지 박스!

박스를 열면 예쁜 파우치가 보여요. 이 파우치 안에 귀걸이가 들어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팝아슈 귀걸이랍니다. 색상은 은근 인기가 많은 마롱글라쎄예요.
저는 실물을 처음 봤는데, 첫 느낌은 이렇게 어두운 색이었어..?였어요.

집 조명도 약간 영향이 있긴 하지만 회색 톤이더라고요. 제가 원하던 색상은 아니었어요. 침울..

실제로는 이 사진과 가장 가깝겠네요. 차분한 톤입니다.

도산에서 귀걸이를 수령하기 며칠 전, 판교 현대백화점 에르메스 매장에서 팝아슈 귀걸이 실물을 여러 개 봤거든요.
당시 셀러분이 엄청 다양한 색상을 쫙~ 깔고 보여주셨었는데. 그 때와 지금 손에 든 마롱글라쎄 귀걸이를 비교해보면,
저는 결국 흰 색이나 검정색 귀걸이가 훨씬 더 잘 받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판교 현대백화점에 교환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만 해도 그렇게 많은 재고를 갖고 있던 매장이 갑자기 단 한개도 없다네요? ㅎㅎ
“엊그제 저 서랍에서 엄청 꺼내주시던데요? 많을 거라고 하시던데..” 했더니
“오늘은 없어요.”랍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ㅎㅎ
아주 어린 신입 셀러였는데, 제가 귀걸이 교환 이야기를 하니까 저멀리 가서 선배들한테 물어보고 와서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신입이라 거짓말 실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ㅎㅎ

엘메(특히 판교) 매장에서 이런 경험 한두번 당한 것도 아니니 뭐… 그냥 소득없이 나왔어요.
환불하기는 싫으니 이 귀걸이는 제가 갖겠습니다!

진짜 안어울리죠? 저도 알아요. ㅎㅎ
근데 뭐 계속 보니 정이 들고 있어요. 나중에 다른 색도 사죠 뭐. ㅎㅎ

다음에는 공홈에 아무리 뭔가가 떠도 성급히 사지 말아야겠어요.
제가 가방도 그렇게 샀다가 후회한 적이 있거든요. ㅎㅎ

그리고 매번 느끼지만 명품 매장에서 일한다고 자기가 명품인 줄 아는 불친절한 셀러들은.. 자기 객관화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물건 사러 갔다가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참..^^

이상 팝아슈 귀걸이 구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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