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레지던스 인 워싱턴 캐피톨 힐 네이비 야드 숙박 후기

워싱턴DC 레지던스 인 워싱턴 캐피톨 힐 네이비 야드 숙박 후기

 

이번 워싱턴DC 출장 때에는 동료들이 많이 추천했던 호텔에서 머물러보기로 했어요.
제가 예약한 호텔은 레지던스 인 워싱턴 캐피톨 힐 네이비 야드입니다.
인터넷엔 이 곳 숙박기가 생각보다 많이 없던데, 이번에 제가 솔직한 숙박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워싱턴DC 레지던스 인 워싱턴 캐피톨 힐 네이비 야드

위치/치안: 치안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위치 네이비 야드, 편의성과 이동성은 좋은 편

워싱턴DC 레지던스 인 워싱턴 캐피톨 힐 네이비 야드는 워싱턴 티씨의 네이비 야드 지역에 위치해있는 메리어트 계열의 레지던스예요.
네이비 야드는 흑인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인지 밤 늦은 시간엔 분위기가 약간 위험해지더라고요.
호텔 직원도 패트롤 카가 없을 땐 웬만해선 밖에 다니지 말라고 조언해줄 정도였어요.

그래도 낮엔 안전합니다!
그래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홀 푸드 마켓이나 강가에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요.
호텔 로비가 1층이 아닌 4층에 있고 상시 직원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호텔 안 또한 안전하고,
같은 건물 1층에 바, 한식 음식점(서울 스파이시), 치폴레 등이 있어 먹을 것을 사기도 괜찮답니다.

지하철역은 도보 4분 거리에 있어 캐피털 홀이나 박물관, 모뉴먼트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아요.
저는 주로 우버를 이용했어요. 편도로 15분 정도면 대부분의 볼거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격: 1박 25만원 선(소파베드가 있는 2인 룸 기준), 조식 포함

이 호텔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이에요. 1박 25만원 선으로 나쁘지 않은데다, 다른 호텔처럼 resort fee같은 추가 비용을 받지도 않죠.
지난 번 출장 때는 1박에 resort fee=destination fee라는 이상한 명목으로 35불씩 냈거든요. 총 7박 묵었으니 추가 비용이 210불을 훌쩍 넘었어요. 이 호텔은 그런 이상한 짓을 하지 않고 정직하게 예약한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게다가 조식이 무료예요!
이 정도면 물가 높은 미국에서 가성비가 좋은 편인 듯 합니다.

 

넓은 로비, 친절한 직원들

제가 가장 좋게 평가한 점이 바로 이 호텔의 로비예요.
로비는 4층에 있는데, 꽤 넓고 자리마다 콘센트가 구비되어있어 노트북 작업을 하기 더없이 좋습니다.

의자도 푹신하고 데스크 높이도 일하기 좋아요. 회의실이나 오픈 공유 오피스, 혹은 스터디 카페같은 느낌이랍니다.
음악이 조금 크게 나오긴 하지만 이 정도면 출장 업무를 보기 딱 좋아요. 적당한 소음도 있고요.
직원들도 참 친절해서 오가며 눈인사도 해줍니다. 최고!

미국에 오면 편의점이 한국만큼 많지 않아 물건을 사기가 불편한데요.
호텔 로비에 이렇게 간식이나 물을 살 수 있는 곳이 있어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어요.
저도 물은 여기서 샀습니다. 먼 곳에서 무겁게 물을 들고 올 필요가 없어 참 편했어요.

 

룸 컨디션: 조리시설, 소파, 데스크 모두 완비

룸컨디션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일단 침구가 깨끗하고 매트리스도 푹신합니다.

조리시설이 완비되어있어 한국에서 가져간 국이나 컵반, 반찬도 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어요. 🙂

화장실도 깨끗하고 수건도 많이 채워주셔요.
욕조는 없지만 기본적인 어메너티도 모두 있구요.

하나 아쉬운 걸 꼽자면, 청소가 이틀에 한 번씩만 있다는 것.
그래도 저는 오히려 방에 들락날락거리는 사람이 없어 편했네요. ㅎㅎ

아, 그리고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라 방 안에만 계속 있으면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조식: 단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이 호텔은 조식이 비용에 포함되어있어요. 그래서 아침에 매일 조식을 먹으러 로비로 나갔습니다.

구성은 단촐해보여도 아주 알짜예요. 일단 시리얼과 우유는 기본이고, 스크램블에그를 포함한 3종 따뜻한 음식이 매일 나옵니다.
소시지나 베이컨도 가끔 등장해요!
게다가 토실토실한 베이글, 잼이나 버터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삶은 달걀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답니다.

오렌지쥬스나 커피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어요!
테이크아웃 컵이 구비되어있어 식사 후 컵에 커피를 담아 방으로 갈 수도 있어요.
조식이 6시 반부터 10시까지인데(주말은 7시부터 운영합니다),
저는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이라 조식이 오픈되어있는 시간대에는 이동할 때마다 커피를 리필했어요.

야채가 없는 건 좀 아쉽지만 원래 야채는 비싸고 귀한 음식이니까요. ㅎㅎ

 


 

일주일정도 내돈내산으로 체류하고 나서 제가 느낀 솔직한 후기는..

장점

  • 주변에 홀푸드마켓, 한식당, 치폴레 등이 있어 편의성이 좋음
  • 지하철역 도보 5분, 우버도 호텔 바로 앞에서 대기 가능하므로 이동성도 괜찮은 편
  • 로비가 넓고 쾌적해 일하기 좋음
  • 직원들 친절함
  • 룸컨디션 괜찮은 편
  • 조식 구성도 좋음
  • resort fee=destination fee 등 추가 비용 일체 없음

아쉬운 점

  • 치안. 밤에는 편히 다닐 수 없음
  • 청소가 이틀에 한 번임

정도인데요.
치안이야 뭐, 미국 어딜 가든 맨하탄 치안 좋은 동네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밤에 위험하니
호텔의 단점이라고 보긴 어려운 듯 해요.
다른 호텔과 달리 예약비 외 추가 비용도 없는 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단점보단 장점이 월등하기에 전 다음 번에도 출장 올 일이 있으면 여기서 묵을 예정입니다. 🙂

이 호텔이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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