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네이비야드 슬렁슬렁 산책하기

워싱턴DC 네이비파크 슬렁슬렁 산책하기

 

이번 워싱턴DC 출장 때는 네이비야드 지역에서 머물렀어요.
숙소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워싱턴DC 레지던스 인 워싱턴 캐피톨 힐 네이비 야드 숙박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 숙박기에 이어 도시 산책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워싱턴DC 네이비야드 근처 산책

출장 중 모처럼 한가한 날이 생겨 반나절 정도 도시 산책을 했어요.
2월 중순 워싱턴 DC의 날씨는 제법 따뜻했어요. 봄기운도 살짝 돌았답니다.
그래도 추울지 모르니 우선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부터 주문해봅니다.

호텔 근처에 COMPASS coffee라는 카페가 있어 들러봤어요.
라떼 한 잔의 가격이 대략 6.7불 정도 되니까.. 원화로 8,000원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좀 놀랐지만, 역시 맛은 있었어요.
확실히 미국에서 라떼를 마시면 우유 맛이 달라서 그런지 고소한 맛의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compass coffee 카페를 볼 수 있었는데, 찾아보니 이 카페는 워싱턴DC의 로컬 프랜차이즈라고 하네요.

네이비야드는 흑인이 많고 치안이 좋지 않아 밤늦게 돌아다니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알려져있어요.
그래도 대낮엔 사람이 많아 돌아다니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애너코스티아 강이 있어 강가 쪽으로 쭉 걸어가봤는데요,
역시 땅 덩이 넓은 미국이라 그런지 도로도 도보길도 넓고 한산하더라고요.
사람들도 여유로워보여서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어요.

애너코스티아 강변 근처에는 예쁜 펍이나 식당이 많아요.
근처 작은 공원에선 가족 행사도 하고 있었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놀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걸 보니 한국에 있는 딸이 더 그리워지더라구요.

 

강가의 여유로움. 🙂
마침 날씨가 참 좋아 강바람도 그닥 차갑지 않았어요.
작년에는 디씨 날씨가 더 추웠던 것 같은데, 올해는 따뜻하네요.

제가 묵은 레지던스 인 캐피털 홀 호텔과 호텔 앞 공원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홀푸드마켓

식료품을 사기 위해 홀푸드마켓도 가봤어요.
홀푸드마켓은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역시 가는 길은 안전하고 깨끗했어요.
낮엔 정말 위험한 요소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네요.

홀푸드마켓에 도착했습니다. 마켓 내부도 굉장히 넓고 한산했는데요.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아주 길다란 당근부터 시작해 모양이 다른 파, 각종 과일도 있어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홀푸드마켓에는 피자나 샐러드 코너가 있어 따뜻한 음식을 즉석에서 구매해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주변엔 스시, 롤같은 음식도 있어요. 이 롤이 가장 입맛에 맞아서 저는 자주 사먹었답니다.
음식 이외에도 바스, 샤워제품 등이 있어 필요한 것들을 함께 구입할 수 있었어요.
직원들은 엄청 불친절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든 홀푸드마켓이었습니다.

저녁에는 호텔 건물 1층에 있는 치폴레에서 음식을 사오기로 했어요.
저는 미국식 멕시칸 푸드를 엄청 좋아해서 미국에 갈 때마다 치폴레를 무조건 사먹거든요.
그 치폴레가 숙소 1층에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치폴레에서 구입해온 브리또볼. 역시 멕시칸은 치폴레가 근본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치킨 브리또볼 기준 가격이 대략 15,000원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가격과 상관없이 치폴레는 꼭 먹어줘야 합니다. ㅎㅎ

이외에도 숙소에서 파이브가이즈 버거, 중식 면 등을 우버이츠로 두루두루 주문해 먹어봤는데요.
모두 양이 많고 꿀맛이었어요.
특히 중식 면은 비싼 것 이상으로 양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한 세 끼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번 출장에는 따로 씨티 관광을 즐길 시간이 없어 이렇게 반나절 정도 산책해보는 정도로만 만족해야 했어요.
하지만 그 짧은 기간에도 나름 강가의 운치와 도로의 여유, 대형 마트의 쇼핑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네이비야드에서 머무는 게 나쁘지 않았어요. 밤에 돌아다니지만 않는다면 위험할 일도 없고 볼거리도 은근 있고요.
다음번 출장 때도 네이비야드에서 머물 생각이에요.
DC 네이비야드 관련 정보를 찾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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