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더 뉴요커 윈덤 호텔 가성비 최상 위치 최최상
이번 맨하탄 여행에선 <더 뉴요커 윈덤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숙소 사이트를 뒤지며 호텔을 신중하게 골랐겠지만,
제게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뉴욕 여행도 방문 2주 전에야 급히 결정된 것이고,
항공권 이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숙소를 골라야 했죠.
부랴부랴 맨하탄 숙소 중 가성비와 위치가 좋은 호텔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더 뉴요커 윈덤 호텔>이 눈에 들어왔어요.
남편이 윈덤 호텔은 꽤나 이름이 있는 호텔이라고 귀띔해주었고
위치가 제가 기차로 맨하탄에 도착하는 펜스테이션 역과 도보 3분 거리였으며
미드타운이라 맨하탄 어딜 가든 이동이 매우 쉬울 것 같았어요.
마침 가격도 가장 저렴한 룸 기준 1박 130불 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호텔을 고민없이 결제했어요.
더 뉴요커 윈덤 호텔
위치: 펜스테이션 기차역에서 도보 3분!
호텔 위치는 정말 최고!
펜스테이션에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하는데다, 5분 거리에 메이시스가 있어요.
조금만 걸으면 요즘 핫한 베셀, 하이드파크 등에 다다를 수 있죠.
제가 맨하탄에 도착한 날은 비가 내렸어요.
흩뿌리는 비를 맞으며 캐리어를 끌고 호텔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호텔 로비는 꽤 크고 카운터 반대 쪽에 간이 스타벅스나 음식점도 있어요.
음식점 평은 별로 좋지 않지만요.
1박 당 추가 차지 있음!
이 곳도 미국 다른 지역처럼 destination fee=resort fee를 추가 비용으로 받더라고요.
1박에 35불이었나..(ㄷㄷ놈들)
심지어 체크인 시간인 오후 4시보다 먼저 호텔에 도착하면 가방을 보관하는 비용을 추가로 받습니다. 5불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냥 5불이든 얼마든 얼리체크인만 가능하면 돈내고 빨리 숙박하자 주의여서,
3시간 전인 오후 1시에 도착해 체크인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요.
직원이 짐 보관 비용, 얼리체크인 비용 등을 일체 받지 않고 비어있는 룸을 제공해주겠다고 했어요.
불친절해보이지만 나름 따뜻한 분이었던 것이에요! 후후.
대신 저는 얄짤없이 destination fee를 걷을 카드를 for incidental로 내어주었어요.
이 추가 차지 낼 때마다 진짜 열불 터지는데.. 코로나 이후로 생긴건지 뭔지, 암튼 미국 대부분의 호텔은 이 돈을 걷네요.
제가 직원에게 destination fee를 내면 너네가 무슨 서비스를 줄 수 있냐고 물어봤거든요.
어떤 호텔은 이 비용만큼 credit을 줘서 식사나 차를 제공하든, 물을 주든 하니까요.
그랬더니 직원이 wifi 이용비라고 하더라구요.
네.. 이미 데이터 다 끊어온 저는 wifi 필요도 없는데 이걸 위해 70불을 냈답니다..ㅎㅎ
아깝지만 어쩔 수 없죠.
스탠다드 퀸 룸 컨디션
이 호텔 건물은 오로지 호텔만으로 사용되는 건 아니에요.
중간 층수에는 오피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가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
시큐리티가 엘레베이터 입구 쪽에서 일일이 룸키를 확인해요.
엘레베이터는 삐걱거리지만 대수가 많아 금방 왔고,
건물 자체는 오래되어 퀴퀴한 냄새가 조금 나지만 가격이나 위치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이 룸이 바로 제가 예약한 스탠다드 퀸 룸이에요!
후기에서 본 것처럼 좁긴 좁아요. 그리고 시설도, 벽도, 계단도, 문도, 다 낡았어요. ㅎㅎㅎ
사진으로도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죠?
바닥 카페트에서도 오래된 흔적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제가 진~짜 오래된 숙소도 묵어봤거든요.
그런 곳에 비하면 뭐.. 이 정도면 양호하죠.
게다가 살인적인 물가인 뉴욕에서 1박에 130불 정도로 예약한 걸 생각하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뷰, 실력 있는 하우스키퍼
이 룸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뷰가 좋다는 것이에요.
창문이 좁긴 하지만, 커튼을 열면 이렇게 맨하탄의 시티뷰를 볼 수 있어요.
에어비앤비에서 시티뷰 보이는 걸 장점으로 내세우며 1박에 300불 이상 내라고 하는데
막상 가보면 별 것 없었던 걸 생각하면…
진짜 이 호텔이 짱입니다!
게다가 하우스키퍼는 매일 와서 또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해주시는지,
한 번 왔다 가시면 직전에 머무른 워싱턴DC 호텔보다 훨씬 더 구석구석 깨끗해지더라고요.
벌레도 못 봤고(!?) 불편한 점도 딱히 없었습니다.
물이나 냉장고는 없었지만 맨하탄 호텔은 대부분 그렇다고 하니 딱히 불만을 갖지도 않았어요.
단, 소음에 정말정말 취약하더라고요.
옆 방 미국 애들이 밤새 수다 떠는 게 벽 너머로 너무나도 잘 들렸어요.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오래되었지만 장점이 많은 호텔에서 저는 이틀을 묵었답니다.
호텔의 야경도 참 멋졌어요.
내돈내산 숙박 후기 솔직 장단점 정리
제가 느낀 장단점 다시 한 번 정리해볼게요!
장점
- 위치, 위치, 위치!
미드타운에 위치. 주요 볼거리, 쇼핑거리 매우 가까움. 기차역 펜스테이션과도 도보 3분 거리로 매우 가까움 - 가성비!
1박 130불 수준. 맨하탄 고물가를 생각하면 혜자임 - 룸에서 보이는 시티뷰
- 청소를 깔끔하게 잘 해주심
단점
- 시설이 낡았음
- 소음에 취약. 옆 방 소리가 잘 들림
저는 럭셔리하게 말고 무난하게 여행할 때 이 호텔에서 또 묵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