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서현점 방문 후기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서현점 방문 후기

 

교환학생 시절 캐나다에 놀러갔다가 팀홀튼 커피를 처음 맛봤어요.
그 때 캐나다에 있던 친구가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브랜드라고 해서 신나서 마셔봤는데,
금액은 비싸도 맛이 꽤 만족스러워 행복해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얼마 전 서현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팀홀튼 매장을 보게 되었어요.
문득 대학생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한 번 그 때 그 맛을 느끼고 싶어져서
무작정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팀홀튼 서현점

팀홀튼 분당서현점은 서현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대로변에 있고 간판도 크니 구글맵이나 네이버지도를 보며 따라가면 헤매지 않고 도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캐나다의 상징인 빨간색이 외관 곳곳에서 보이네요. 간판의 글씨도 빨간색, 가게 앞에 있는 팀홀튼 조형물도 빨간색.
글자체나 로고가 너무 예쁘고 이국적이라 마치 외국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운영 시간은
평일 7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
토요일은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내부 공간은 꽤 넓고 쾌적했어요. 평일 낮 시간대에 들러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음악도 조용하고 잔잔하게 흐르더라구요.
팀홀튼은 커피 뿐 아니라 달달한 도넛도 유명한데요, 유리장 안에 던킨도넛보다 맛있어 보이는 도넛들도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아침에 오면 커피랑 도넛을 세트로 구매해서 아침식사 겸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팀홀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예쁜 MD상품들이죠!
흰 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된 예쁘고 깔끔한 MD들이 눈길을 끌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머그컵이 저의 최애였습니다.
사무실에 하나 구비해두고 사용할까 싶었지만,
이미 사두고 쓰지 않은 새 텀플러와 컵이 너무 많아서 참았어요. 다음 기회에 구매하는 걸로!

주문은 키오스크나 카운터에서 할 수 있어요. 저는 키오스크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금액은 작은 컵 기준 4,000원. 스타벅스, 커피빈 등 다른 프랜차이즈와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은 가격같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달달한 크림치즈 라떼도 나왔더라구요. 다음에 달달한 커피가 땡기면 한 번 가서 맛봐야겠습니다.

마침 집에서 마실 커피가 떨어져 원두도 구매!
300g짜리 한 세트에 17,000원으로 가격은 좀 나가지만,
이 한봉지면 커피를 스무 잔도 넘게 만들어마실 수 있으니까 가격은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커피 맛은 정말 100% 제가 딱 원하는 맛이었어요.

  • 산미 없음(고소함)
  • 아메리카노 온도 뜨거움=미지근하지 않음
  • 진하기 보통

어떻게 제 취향을 이렇게 저격하죠?
가장 즐겨 마시는 커피빈보다도 더 제 취향에 맞아서 정말 놀랐어요. 과거의 제가 아무 생각 없이 맛있다는 기억을 남긴 게 아니었나봅니다. ㅎㅎ
게다가 가격까지 착해요! 4,000원이면 스타벅스 톨사이즈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니까요.
사이즈는 비슷한 것 같은데 금액은 더 저렴하고 맛도 더 제 취향에 맞으니, 일단 스타벅스는 가볍게 이겼네요.

앞으로 서현에 가면 하루에 한 번은 팀홀튼을 찾아야겠어요.

집에서 내려마신 커피도 매장에서 마신 것만큼이나 맛있었어요!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팀홀튼에서 캐나다 스타일의 맛있는 커피도 즐겨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머신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원두도 구매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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